수행자는 사건과 관련된 자세한 얘기를 들려줄 모양이다.
수행자 :
괴물은 꼭 사원이 조용한 틈에 나타나 반짝이는 물건을 훔쳐 사라지곤 한답니다.
사라진 건 그날 보초를 섰던 수행자들이고요.
호영 :
혹시 괴물을 특정할 만한 구체적인 단서는 없습니까?
예를 들어서............ 생김새라든가 소리라든가 그런 특징을 알 수 있는 것들이요.
수행자 :
그게............ 괴물을 본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.
목격한 건 아마 잡혀간 수행자들이 전부일 겁니다...........
호영 : 단서가 겨우 그것 밖에 없어서야..........
수행자 : 혹시 불가능한 겁니까?
호영 :
에헤이, 그럴리가 있나! 어려운 사건이니까 더 의욕이 샘솟는다는 얘기죠.
걱정 붙들어 매시죠. 다 생각이 있으니까.
(수행자들을 납치해간 괴물을 찾기 위해서는 단서가 더 필요하다.
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?)
<수행자를 추궁한다>
수행자 :
저, 정말 그것 말고는 모릅니다. 그렇게 추궁하셔도.............
방금 말씀 드린 게 제가 알고 있는 전부입니다.
호영 :
(이렇게 해서는 단서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아.
다른 방법을 쓰자. 핵심은 '범인은 꼭 흔적을 남긴다'는 것.)
<수행자가 사라진 곳을 조사한다>
호영 :
아직 찾아내지 못했을 뿐이지 단서는 더 있을 거예요.
의심 가는 데가 한 곳 있긴 한데............. 거길 좀 둘러봐도 될까요?
(보초를 서던 수행자들이 사라진 장소를 조사해보겠다고 말했다.
수행자는 잠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요청을 받아들였다.)
수행자 :
납치 소동이 있은 뒤 어째서인지 당 내에 쥐가 들끓고 있답니다.
벌써 녀석들이 단서를 가져갔을지도 모르겠네요..............
수행자가 사라진 곳은 사원 내부 1.
그곳에 들끓는 시궁쥐들을 한.............. 30마리 정도 조사해 보시지요.
<거절하기>
앗, 혹시 다른 수가 떠오른 건가요?
<수락하기>
단서가 될 만한 전리품을 찾아내길 기도하고 있겠습니다.
그럼 부디 무탈하시기를 바라며............
*사원 내부 1에 들끓는 시궁쥐들을 30마리 해치우고 단서가 될 만한 전리품을 3가지 가져오자.
<미남 법사의 사원-사원 내부 1>
[몬스터 정보]
시궁쥐 Lv. 24
[아이템 정보]
구겨진 쪽지(퀘스트 아이템, 기타) - 구겨져 뭉쳐진 쪽지다. 안에는 '정체는 짐승이다........ 어서 도망쳐........' 라고 쓰여있다.
문고리가 달린 나무판(퀘스트 아이템, 기타) - 부서진 나무판. 커다란 발자국 모양으로 움푹 패여있다. 조류의 것으로 보인다.
까만 깃털(퀘스트 아이템, 기타) - 시궁쥐가 삼키고 있던 깃털. 까맣고 큼직한 것이 특징이다.
[퀘스트 요약]
구겨진 쪽지 1개
문고리가 달린 나무판 1개
까만 깃털 1개
시궁쥐 30마리 처치
수행자 :
금세 돌아 오셨군요, 해결사 님. 그 사이에 증거가 될 만한 걸 찾으신 겁니까?
대체 괴물은 어떤 녀석입니까?
호영 :
(수행자에게 괴물의 특징을 알 수 있을 만한 증거품을 보여주자.
외형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물건을 고르는 거야.)
<까만 깃털>
수행자 : 아니 이건........ 뭘까요?
호영 :
사당 안의 시궁쥐들이 가지고 있던 거예요.
깃털이 이렇게 큰 걸로 봐서 몸집도 아마 엄청 큰 녀석이겠죠?
.................수행자 한 명 정도는 거뜬히 물어갈 수 있을 만큼.
범인은 무지막지하게 큰 새 괴물이 확실합니다.
문제는 그 괴물이 수행자들을 어디로 끌고 간 것이냐인데............
(괴물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을 만한 증거품을 하나 가지고 있지.
수행자라면 뭔가 알고 있을 거야.)
<문고리가 달린 나무판>
자, 여기 이 깨진 나무를 좀 보세요.
수행자 :
아, 사원 뒤로 통하는 문이 꼭 그런 문양과 색깔이랍니다.
혹시 뒷문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
호영 : 여기 움푹 패인 커다란 발자국......... 새 괴물의 것 같지 않습니까?
수행자 :
뒷문은 저희 청운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향하는 길이랍니다.
그럼 수행자들이 붙들려 있는 곳은...............
호영 :
대강 아귀가 맞춰지는군요. 그럼 마지막으로 이걸 보세요.
납치된 수행자 중 하나가 남긴 것 같아요.
<글씨가 적힌 쪽지>
'정체는 짐승이다.............. 어서 도망쳐............'
수행자는 붙들려 가기 전 모두에게 경고의 문구를 남긴 겁니다.
도철 : {헛, 떠오르는 녀석이 하나 있느니라.}
호영 :
(뭐? 얼른 말해봐............. 가 아니라. 잠깐만 기다려봐.)
저............... 수행자 님, 방금 뭔가 떠오른 것 같거든요?
잠깐만 내면의 대화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.
수행자 : !?
호영 : {그래, 떠오르는 녀석이라는 게 대체 뭔데?}
도철 : {내 뱃속에 있던 녀석이니라.}
호영 : {와앗, 이게 웬 떡!?}
도철 :
{커다란 까치 괴물이니라.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하는.........}
{그리고 녀석은 종소리를 무서워하느니라.
과거에 머리로 종을 치던 나쁜 기억이 있다나 뭐라나.}
호영 : {종소리.............}
(댕 ~ 댕 ~)
호영 :
{조용한 때를 노려 나타난다는 게............ 이것 때문이었어.
그래, 이 소리를 이용하면 되겠다.}
도철 : {떼어가겠다는 소리냐!?}
호영 :
{내가 그런 멋없는 방법을 쓸 것 같아!?}
(수행자에게 해결책을 알아냈다고 말했다.
그리고 사당의 큰 종이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말했다.)
수행자 : 큰 종이라면.......... 따라오시지요.
(댕 ~ 댕 ~)
호영 :
(하하! 이렇게 하면 저 무식하게 큰 종을 통째로 가져가지 않아도 되지.
역시 난 머리가 좋다니까!)
*시궁쥐가 가지고 있던 전리품들을 단서로 범인을 알아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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