퀘스트

메이플스토리 호영 퀘스트 : 괴물 쥐와의 결전 1, 2

프로비던스노바 2019. 10. 2. 15:20

 

 

법당에 도착했다. 괴물 쥐에게 세상의 쓴맛을 가르쳐 주자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미남 법사 :

달이 뜨면 당신도 곧 쥐들의 노예가 될 텐데....

헛된 일을 벌이다니 딱하기까지 하군요.

 

네, 덤비십시오. 공연히 죽음을 앞당기는 짓이었다는 걸

똑똑히 알게 해드릴 테니.

 

<거절하기>

호영 : (뭔가 빠뜨린 기분이 들어.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........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수락하기>

호영 : 누가 할 소릴!

 

 

 

 

<미남 법사로 가장한 쥐 괴물을 물리쳐야 합니다.>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호영 :

하아...... 하..... 그래..... 내가 졌어.

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....... 그러니까 이만 봐주라, 응?

 

미남 법사 :

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군요. 하지만 두 번째 자비란 없습니다.

그 잘난 입은 저승에나 가서 놀리시지요.

 

하앗!

 

호영 :

크윽!

 

......

 

키킥.........

 

[ 풍-! ]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호영 :

어딜 공격하는 거냐....

 

그건 내 잔상이다..... 이 얼간이 녀석아!

 

[ 푸악-!! ]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미남 법사 :

컥...

 

비, 비겁한 수를.... 교활한 녀석 같으니!

 

호영 : 이기려면 별 수 있냐!?

 

[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!!!!!!! ]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쥐 괴물 : 안 돼, 내 아름다운 얼굴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버들 : 괴롭소이다....

 

무쇠 : 살려주시오.....

 

 

 

<그 시작, 저잣거리>

 

 

 

삿갓을 쓴 해결사 : 쥐의 습격이 있을 거라더니.. 사실이었잖아?

 

호리병을 든 해결사 : 그동안 우리가 너무 방심했어....

 

삿갓을 쓴 해결사 :

이미 벌어진 일이니 후회해 봐야 소용없지.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한다.

그리고 마을을 지킨다. 우리가 생각해야 할 일은 그것뿐이야.

 

호리병을 든 해결사 : 네 말이 맞아. 그럼 계속해서 막아내자고.

 

삿갓을 쓴 해결사 :

쥐들이야 우리가 처리한다지만....

정기를 빼앗기고 있는 사람들 쪽은 손쓸 방법이 없어.

 

 

 

 

 

 

무쇠 : 큭....

 

호리병을 든 해결사 : 이렇게 보고만 있어야 한다니.....

 

삿갓을 쓴 해결사 : 분하다....

 

무쇠 : 미남...... 법사님!?

 

 

 

 

 

 

미남 법사 :

선량한 자들을 현혹시키는 사악한 힘은....

 

사라질지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[ 피이이아아아옹오옹 !!!! ]

 

[ 퐝!!!!!! ]

 

 

 

 

 

 

삿갓을 쓴 해결사 : 저, 저건..... 미남 법사!?

 

호리병을 든 해결사 : 액 막이 인형 속에서 뭔가 빠져나왔어!?

 

무쇠 : 하아.... 나쁜 꿈을 꾼 기분이야.

 

미남 법사 :

(작전대로 마을에 퍼진 인형들을 정화하겠습니다.

그럼 부디 쥐 괴물을 물리쳐 주십시오.)

 

 

 

 

 

 

카링 :

마을의 해결사 전부를 고용하다니...

통이 큰 분인 줄은 알았지만 상상 이상이었어요.

 

의뢰비는 전부 달아 둘 거니까요. 키힛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*손톱을 토해내게 하자 괴물 쥐에게서 미남 법사의 법력이 빠져나간다.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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괴물 쥐에게서 미남 법사의 법력이 빠져나간다. 이제 마무리를 하자.

 

 

 

 

 

쥐 괴물 :

쿠쿠쿡....... 쿡......

 

잘도 빼앗아 갔겠다!? 아름다운 용모를......

쿠...... 쿠쿡.....

 

호영 :

빼앗아 간 게 아니라 그게 네 모습이야.

이제 그만 네 자신을 인정하라고. 그래야 발전이 있지 않겠냐!?

 

(법사 말 대로 얼굴을 빼앗긴 후 급격히 약해지기 시작했어.

이 틈을 노려 녀석에게 붙은 벼룩 괴물을 회수하자.)

 

<거절하기>

(뭔가 빠뜨린 기분이 들어.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.........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수락하기>

 

 

 

 

<본 모습을 드러낸 쥐 괴물을 물리쳐야 합니다.>

 

 

 

 

 

 

쥐 괴물 : 이....... 이럴 수가..... 힘이....... 힘이....... 빠져나가고 있어!?

 

호영 : 그 힘은 네 것이 아니잖아. 미남 법사의 얼굴도 마찬가지고 말야.

 

쥐 괴물 : 내 야망이....

 

호영 :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아서 얻은 행복이 영원할 것 같았어?

 

쥐 괴물 :

입 다물어...... 네 녀석이 뭘 안다고. 나는 이 세계를 차지하고

쥐들만을 위한 왕국의 지도자가....

 

호영 :

이제 좀 유치한 망상에서 헤어나오는 게 어때?

큰 힘을 가졌지만 네 세계는 아직도 쥐구멍 속이구나?

 

이 마을...... 대륙..... 그리고 세계. 그래, 다 네가 먹는다고 치자.

그런데.. 그러면 그 뒤에는 뭐가 있지?

 

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? 네 망상 속 세계는

어떤 풍경도 표정도 그려있지 않잖아!? 그런 게 진짜 야망일까?

 

그런 속 빈 강정 같은 녀석에게 지배당할 만큼...

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란 말야, 이 얼간아!

 

쥐 괴물 :

다시는 그 입을 놀리지 못하게 해주지......

 

키에!

 

호영 :

하앗!

 

(계속해서 녀석한테서 기가 빠져나가고 있어.

지금 가장 약한 부분은........ 머리다. 거기를 노리는 거야.)

 

쥐 괴물 : 키에에에에엥!!!

 

 

 

[ 쮜찌지지직-! 찍-찍!! ]

 

 

 

호영 :

(쓰러진 쥐 괴물은 시궁쥐의 모습이 되어 달아났다.

그리고 그 자리에 벼룩 괴물의 혼령이 모습을 드러냈다.)

 

성공이야.

 

도철 : 회수 완료이니라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며칠 후, 저잣거리>

 

 

무쇠 : 후우.... 겨우 평화로운 마을 모습을 되찾았구먼.

 

버들 : 그러게나 말일세.

 

무쇠 :

벼룩에게 홀린 쥐 괴물이라니 섬뜩한 일이었지.

하마터면 온 마을이 녀석들 손에 넘어갈 뻔했으니...

 

버들 :

쥐와 벼룩.... 미물인 채로 남기는 싫었던 녀석들의 마지막 발악은 아닐까?

물론 그 방법은 비뚤어졌지만 말일세.

 

무쇠 :

감수성 한 번 풍부하구먼, 허허....

 

자네는.....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호된 경험을 했군.

 

버들 :

끔찍했지. 하지만 좋은 글감을 찾은 셈이니 이걸로 훌훌 털어버릴 생각이네.

아니, 오히려 잘 된 일인가?

 

무쇠 : 이 친구도 참!

 

버들 :

미남 법사, 쥐 괴물로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다!

숭고한 마음이 일으킨 기적의 감동 실화!

 

.....어떤가, 내 신작 소재로? 천만 부 정도는 거뜬하지 않겠나?

 

무쇠 : 일단 써 보기나 하고 얘기하게!

 

버들 : 허허..... 날 못 믿는 겐가..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도철 : {......그런데 이거 어째 미남 법사만 언급되는 것 같구나.}

 

호영 : 후우... 좀 섭섭한데?

 

도철 :

하긴 그 법당에서 있던 일을 아는 건 몇 안 될 테니.

정 억울하면 이마에 써 붙이고 다니는 게 어떠냐?

 

호영 :

그런 짓을 내가 할 것 같아?

 

사실 뭐, 상관없어.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이 뒤에서 활약하는 경우도 있으니까.

책 속의 그 도사도 그랬고 말야.

 

나는 지나가던 도사일 뿐이다.....

흐흐..... 드디어 나도 이 대사를 할 수 있게 된 건가!?

 

도철 : 이야기는 포장하기 나름이지.

 

호영 : 또 딴지 걸래!?

 

도철 : 흥!

 

호영 :

그나저나 주막에서는 솔직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어.

마을 밖에 관한.... 괜찮은 정보 어디 없나?

 

도철 : 끄응..... 네 녀석이 괴물들을 흩뿌려 놓지만 않았어도......

 

호영 :

지난 얘기는 그만 잊자. 네 뱃속 괴물들을 찾아주려고

마을 밖까지 나가려고 하고 있잖아. 이 호영 님이 직접.

 

(...사실 바깥 세상이 궁금해서긴 하지만.)

 

도철 : 또 허튼 수작을 부리려 하거든 콱! 씹어 삼켜 줄 테다!

 

호영 : 예~ 예~ 알겠쯥니다, 도철 님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*해결사와 미남 법사가 힘을 합해 괴물 쥐 일당은 소탕됐고, 마을은 평화를 되찾았다.